학교나 학원 및 작업장에서 조리분야를 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,

필수적으로 매일 입는 옷이 조리복(위생복) 이지요 :)

특유의 새하얀 색을 가지고 있는 요 조리복은

처음에는 하얗고 깨끗하나, 실습 또는 조리를 하다보면

음식물, 반죽, 계란 등등 가끔 초콜릿까지 묻으면

빨아도 잘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

새로 다림질까지 하기에도 불구! 여러 자국 때문에

청결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지요~


그런 분들을 위해 팁을 준비했어요~

우선..



초콜릿이 묻은 경우: 젖은 타월로 닦아낸다 > 벤젠을 발라 톡톡 두들긴다 > 색이 빠지면 중성세제로 빤다

단! 벤젠 사용시 문지르면 얼룩이 커지므로 반드시 톡톡 두들겨주세요!


계란이 묻은 경우: 알코올을 흠뻑 적신 가제로 두드리듯이 닦아주세요.

그 다음 비눗물로 닦아내면 되지요~


생크림이 묻은 경우-> 중성세제와 빙초산을 1:1로 섞어서 얼룩진 부위에 바른 후

살짝 비벼서 씻어내고 중성세제로 다시 세탁한다.

※빙초산은 피부에 닿으면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!

사용하실 때 고무장갑은 꼭!! 껴주셔야 입니다.

(다른 세제들도 꼭 고무장갑 착용 후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)


과일즙이 묻은 경우-> 산성 얼룩은 식초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거나

50% 암모니아액을 물과 1:1 비율로 섞어서 닦아낸 후 비눗물로 한번 더 닦아주세요.



또 가끔 껌이 묻었을 때.. 요럴 때는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~ :D

1. 얼음을 넣은 비닐을 껌이 묻는 부분에 두면 껌이 단단해져 살짝 떼어낼 수 있어요

2. 식용유 혹인 마요네즈를 발라 껌이 녹으면 세제로 주물러 빨아주세요

3. 네일 리무버를 솜에 묻혀 두드려주세요~ (요 방법이 제일 간단하네요)


그리고.. 제과나 제빵 작업 시에는 요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,

일반 요리나, 한식,일식 등등 실습 때에 손가락이 베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.

요때 실수로 위생복에 피가 묻기도 하는데요~

이럴때는 위생복 밑에 흰 천이나 티슈를 갈고 과산화수소로 두들겨준 후 찬물로 빨아주세요.

혹시 오래된 얼룩이라면 무즙을 거즈에 싸서 부드럽게 두드려주는 것도 효과적! :)

(무즙은 혈액을 분해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답니다)



요렇게 깨끗히 깨끗히 옷을 빨아도 오래되면 누런 빛이 나기 마란이지요!

요럴땐.. 40도 정도의 물 한 대야에 어른 한 주먹 정도의

분말형 산소계 표백제를 넣고 담가두면 누런 때가 쏴악~ 빠져요 :)

또 삶을 때 거즈(스타킹,양파껍질 등)에 담은 계란껍질이나

레몬 두세조각을 넣어도 효과 만점 이랍니다 :D !

쌀뜨물에 헹궈주듯 담갔다 뺐다를 반복하면 하얀 위생복도 더 하얗게~!






[출처: 파티시에 2006년 3월호]